박준희: 1990년대 댄스 가수의 숨겨진 보석

출처 : KBS

 

박준희는 1990년대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독특한 매력으로 주목받았던 가수입니다. 고등학생 시절 데뷔해 청춘의 에너지를 담은 음악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혼성 그룹 활동과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통해 자신의 색깔을 만들어갔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박준희의 생애와 음악 경력을 소개하고, 그의 음악 활동을 년도별로 정리하며, 대표곡의 유튜브 링크를 통해 그의 음악을 다시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반응형

---

박준희의 초기 삶과 음악 입문

박준희(1974년 7월 9일 출생)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풍납초등학교, 잠신중학교, 동서울상업고등학교(현 서울컨벤션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1991년, 1집 앨범 Park Jun Hee Vol. 1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당시 10대 가수로 주목받으며, 풋풋한 매력과 신선한 음악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1992년에는 ‘눈 감아봐도’가 큰 인기를 끌며 그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렸고, 이 곡의 리믹스 버전에서는 한국 여성 가수 최초로 랩을 선보이며 독창성을 더했습니다.

---

음악 경력: 전성기와 다채로운 도전

박준희의 전성기는 1992년 ‘눈 감아봐도’의 성공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곡은 경쾌한 댄스 리듬과 그의 맑은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1990년대 초반 댄스음악의 흐름을 잘 담아냈습니다. 1993년에는 2집 앨범 박준희 II를 발표하며 ‘앨리스’로 또 한 번 히트를 기록했으나, 매니저와의 계약 문제로 인해 솔로 활동을 잠시 중단하게 됩니다. 이후 1996년, 김송, 김영완과 함께 혼성 그룹 ‘콜라(KOLA)’를 결성하며 가요계에 복귀했지만, 1997년 팀을 떠나며 다시 활동을 멈췄습니다.

가수 활동을 중단한 후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은 그는 1999년 드렁큰타이거의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와 ‘난 널 원해’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서일대학교 문예창작과와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과를 졸업하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고, 방송 작가, 음반 기획자, 보컬 트레이너 등 다양한 역할로 음악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2014년에는 미니앨범 첫사랑을 발표하며 가수로 복귀했고, 최근에는 제주에서 펜션을 운영하며 예술과 삶을 조화롭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

박준희의 음악, 년도별로 살펴보기

박준희의 음악 경력을 년도별로 정리하며 그의 주요 활동과 대표곡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1991년 9월: 1집 앨범 Park Jun Hee Vol. 1 발표, 고등학생 가수로 데뷔하며 신선한 충격을 줌.

 

박준희

 

• 1992년: 대표곡 ‘눈 감아봐도’ 발표, 리믹스 버전에서 한국 여성 가수 최초 랩 시도.

 

박준희 싱글 리믹스

 

• 1993년 6월: 2집 앨범 박준희 II 발표, ‘앨리스’로 인기 정점.

 

쿡쿡

 

• 1996년 8월: 혼성 그룹 ‘콜라’ 결성, 댄스와 발라드의 조화로 주목받음. 콜라 1집 Kola (1996, 라인음향) 발표.

 

모기야

 

• 1997년: ‘콜라’ 탈퇴, 가수 활동 일시 중단.
• 1999년: 드렁큰타이거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난 널 원해’ 피처링 참여, 힙합 장르 도전.
• 2003년 7월 : OST 싱글즈 (Singles) 참여, 발표.
• 2003년 11월 21일: OST 스피어즈 (Spheres) 참여, 발표.
• 2006년 9월 7일: OST 신데렐라 by 현진영 [ost] (2006, CJ Music) 참여, 발표.
• 2014년 7월 9일: 미니앨범(EP) My History '첫사랑' 발표, 솔로 가수로 재시작하며 감성적인 음악 선보임.
• 2015년 11월 3일: 싱글 Hello Juice [digital single] (2015, J2 Music/(주)오감엔터테인먼트) 발표.
• 2016년 2월 18일: 싱글 꿈의 눈치를 보다 발표.
• 2017년 10월 17일: 프로젝트 싱글 현이와 덕이 오마쥬 11 [digital single] (2017, (주)아트인터네셔널/다날) 발표.
• 2018년 11월 14일: 싱글 영화처럼 살고 싶어 [digital single] (2018, 박준희/(주)오감엔터테인먼트) 발표.
• 2022년 2월 7일: 프로듀서 백중현과 2인조 밴드 ‘에어트랜서퍼’ AIR TRANSURFER 결성, 우리집에 안 올래? [digital single] (2022, AIR TRANSURFER/오감엔터테인먼트) ‘우리집에 안 올래?’ 발표로 EDM 기반 활동 시작.
• 2022년 6월 2일: 싱글 여름이 오기 전에 [digital single] (2022, AIR TRANSURFER/오감엔터테인먼트)  발표.
• 2024년 5월 21일: 싱글 첫사랑 할머니 [digital single] (2024, 박준희/오감엔터테인먼트)  발표.

이처럼 박준희는 댄스 가수로 시작해 그룹 활동, 힙합 피처링, 그리고 EDM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

박준희의 음악적 유산과 현재

박준희의 음악은 1990년대 청춘의 상징으로, 특히 ‘눈 감아봐도’와 ‘앨리스’는 당시 댄스음악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목소리와 무대 퍼포먼스는 풋풋하면서도 강렬한 에너지를 담고 있어, 오늘날에도 nostalgi를 불러일으킵니다. 2016년 JTBC 슈가맨 출연으로 재조명받으며 새로운 팬층을 형성했고, 2022년 밴드 ‘에어트랜서퍼’ 활동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가는 중입니다.

현재 그는 제주에서 펜션 ‘준희마을’을 운영하며, 비즈 아트 제작과 타로 공부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음악과 예술, 삶을 융합하며 자신만의 길을 걷는 박준희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728x90

---

결론: 박준희의 음악을 다시 듣다

박준희는 1990년대 댄스 가수로서의 화려한 데뷔부터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거쳐 현재까지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의 대표곡을 유튜브에서 감상하며 그 시절의 추억을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요? ‘눈 감아봐도’의 경쾌한 리듬과 ‘앨리스’의 감미로운 멜로디는 여전히 우리 마음을 흔듭니다. 박준희의 음악은 노래 이상으로, 한 시대의 청춘과 열정을 담은 소중한 기록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plYwVGPGE4&pp=ygUJ67CV7KSA7Z2s

박준희 : 눈 감아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