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리즈: 2000년대 한국 감성 발라드의 숨겨진 보석

blog-geministar-F 2025. 5. 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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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aniadb

 

리즈(Leeds)는 2000년 본명 엄지선으로 데뷔한 대한민국 싱어송라이터로, 2002년 예명 ‘리즈’로 재데뷔하며 대표곡 ‘그댄 행복에 살텐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캐나다 교포 출신으로 성악을 전공한 그녀는 R&B와 발라드를 오가는 독특한 음색과 감성적인 창법으로 2000년대 초반 K-POP 신에서 주목받았습니다. 예명 ‘리즈’는 캐나다에서 사용하던 이름 Liz에서 영감을 받아, 소속사 이가기획이 영국 공업도시 Leeds에서 따와 지역적 이미지를 더한 결과입니다.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정규 앨범, OST, 싱글로 꾸준히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했고, 2016년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과 2021년 복면가왕 출연으로 새로운 세대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리즈의 생애와 음악 경력을 탐구하고, 년도별 활동을 정리하며, 대표곡을 유튜브 링크와 함께 다시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리즈의 음악은 2000년대 한국 발라드의 낭만을 담은 소중한 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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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의 시작과 초기 도약

리즈는 1977년 12월 30일 서울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1학년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갔으며, 2005년 한국으로 돌아와 영주권을 포기하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성악을 전공한 그녀는 R&B 창법과 성악적 기법을 접목해 독특한 음색을 완성했습니다. 2000년 DSP미디어 소속으로 본명 엄지선의 1집 꿈이라도를 발표했으나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2002년 이가기획으로 이적하며 예명 ‘리즈’로 재데뷔했습니다. 당시 K-POP 신은 이수영, 박효신 같은 발라드 가수와 god, 젝스키스 같은 아이돌 그룹이 주도했으나, 리즈는 감성적인 발라드와 세련된 R&B로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2002년 1집 Obsession의 타이틀곡 ‘Silent Goodbye’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곡의 난해한 멜로디로 방송 활동이 제한되었다. 하지만 수록곡 ‘그댄 행복에 살텐데’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며 큰 사랑을 받았고, 소속사가 이를 후속곡으로 급히 푸쉬하며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이 곡은 드라마 가을동화 삽입곡으로도 사용되며 공감을 얻었고, 리즈는 2002년 SBS 인기가요 신인 가수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독특한 점은 Obsession 앨범 자켓이 다소 섬뜩한 분위기로 화제가 되었으며, 이는 팬들 사이에서 그녀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강화했다.


음악 경력: 꾸준한 활동과 재발견

리즈의 전성기는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댄 행복에 살텐데’는 라디오와 온라인 차트를 통해 널리 퍼졌고, 그녀의 감미로운 보컬은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2003년 2집 As Leeds의 타이틀곡 ‘잊을 수 있을까요’는 한지혜가 출연한 뮤직비디오로 주목받았으나, 같은 소속사 이수영의 5집 활동과 겹치며 홍보가 제한되었다. 뮤직비디오의 플롯이 1집과 유사해 성의 부족 논란도 있었지만, 곡 자체는 서정적인 가사로 팬들 사이에서 사랑받았다. 같은 해 에픽하이의 Map of the Human Soul 수록곡 ‘10년 뒤에’ 피처링에 참여하며 힙합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2004년 컴필레이션 앨범 *Memory (Remake)*와 2007년 3집 The Land Of Dream을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고, 2007년 겨울 싱글 The Old School로 계절감 있는 감성을 선보였다. 2009년 싱글 ‘너를 향한 마음’과 ‘Love You’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 리메이크)는 그녀의 성악적 창법과 R&B 감성을 잘 보여주었다. 2011년 ‘이 일을 어쩌면 좋을까요’, 2015년 ‘Sweety’ (오유아이와 듀엣), 2016년 ‘너란 병’, 2017년 ‘사랑을 아세요?’, ‘보고싶다’ (김범수의 곡 리메이크), 2019년 ‘괜히 말했어’까지 다양한 싱글로 활동을 지속했다. 특히 2012년까지 드라마 OST 참여로 알게 모르게 활약했으나, 이수영, 박효신 같은 동시대 가수들의 인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다.

2016년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서 희열팀 슈가맨으로 출연해 **‘그댄 행복에 살텐데’**를 부르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그녀는 게임 음악 감독으로 활동 중이라는 근황을 밝혔고, 유재석은 그녀의 분위기를 게임 캐릭터에 비유하며 화제를 모았다. 2021년 복면가왕 158차 경연에서 ‘도라지’로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내마음 당신 곁으로’, ‘오늘은 가지마’, ‘180도’를 열창했고, 정체 공개 후 실용음악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특별 무대로 ‘그댄 행복에 살텐데’를 부르며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테마송 ‘One Victory’를 성악 창법으로 불러 그녀의 뿌리를 다시 보여주었다.


리즈의 음악, 년도별로 살펴보기

리즈의 음악 경력을 년도별로 정리하며 주요 활동과 대표곡을 중심으로 탐구하겠습니다.

  • 2000년: 본명 엄지선 1집 꿈이라도 발표.
    성과: 초기 데뷔, 미미한 반응.
  • 2002년: 1집 Obsession (예명 리즈), ‘Silent Goodbye’, ‘그댄 행복에 살텐데’ 활동.
    성과: SBS 특별상, 차트 상위권.
  • 2003년: 2집 As Leeds, ‘잊을 수 있을까요’, 에픽하이 ‘10년 뒤에’ 피처링.
    특징: 홍보 제한, 팬덤 강화.
  • 2004년: 컴필레이션 Memory (Remake) 발표.
    성과: 리메이크 중심.
  • 2007년: 3집 The Land Of Dream, 겨울 싱글 The Old School.
    특징: 계절감 있는 곡들.
  • 2009년: 싱글 ‘너를 향한 마음’, ‘Love You’.
    성과: 리메이크 성공.
  • 2011년: 싱글 ‘이 일을 어쩌면 좋을까요’.
    특징: 꾸준한 활동.
  • 2015년: 싱글 ‘Sweety’ (오유아이 듀엣).
    성과: 신선한 협업.
  • 2016년: 싱글 ‘너란 병’, 슈가맨 출연, ‘그댄 행복에 살텐데’.
    성과: 신세대와 연결.
  • 2017년: 싱글 ‘사랑을 아세요?’, ‘보고싶다’.
    특징: 리메이크와 신곡.
  • 2019년: 싱글 ‘괜히 말했어’.
    의미: 마지막 공식 활동.
  • 2021년: 복면가왕 출연, ‘내마음 당신 곁으로’, ‘오늘은 가지마’, ‘180도’.
    성과: 준우승, 재발견.

이 년도별 기록은 리즈의 꾸준한 활동과 재발견의 여정을 보여줍니다.

참고: 유튜브 링크는 예시로, 정확한 감상을 위해 공식 채널 또는 슈가맨, 복면가왕 영상을 검색하세요.


대표곡으로 되새기는 리즈의 음악

리즈의 음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곡들을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 ‘그댄 행복에 살텐데’: 2002년, 1집 Obsession, 대표곡.
  • ‘Silent Goodbye’: 2002년, 1집 Obsession, 데뷔 타이틀곡.
  • ‘잊을 수 있을까요’: 2003년, 2집 As Leeds, 한지혜 뮤비 곡.
  • ‘너를 향한 마음’: 2009년, 싱글, 감성 발라드.
  • ‘보고싶다’: 2017년, 싱글, 김범수 리메이크.

세대를 초월한 음악적 유산

리즈의 음악은 2000년대 초반 한국 발라드의 감성적인 흐름을 상징한다. ‘그댄 행복에 살텐데’는 온라인 입소문과 드라마 삽입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잊을 수 있을까요’는 한지혜 뮤직비디오로 팬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너를 향한 마음’과 ‘보고싶다’는 그녀의 성악적 뿌리와 R&B 감성을 잘 보여주었다. 슈가맨과 복면가왕 출연은 리즈를 새로운 세대에 소개하며 그녀의 음악이 여전히 공감받음을 증명했다. 특히 복면가왕에서 부른 ‘내마음 당신 곁으로’와 ‘180도’는 그녀의 성악 창법과 감성적인 표현력을 재조명했다.

리즈의 독특한 점은 캐나다 교포 출신으로 성악과 R&B를 융합한 보컬 스타일이다. 이승철의 ‘사랑했네’ 리메이크는 한솔 018 광고 버전과 유사한 음색으로 소수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원곡의 표절 논란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2003년 에픽하이 피처링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테마송 참여는 그녀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2020년대 들어 ‘탑골공원’ 같은 유튜브 채널과 멜론에서 ‘그댄 행복에 살텐데’가 재발견되며, 리즈는 2000년대 감성 발라드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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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리즈의 음악을 다시 느끼다

리즈는 ‘그댄 행복에 살텐데’, ‘잊을 수 있을까요’, ‘너를 향한 마음’ 같은 곡들로 2000년대 감성 발라드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성악과 R&B를 오가는 그녀의 보컬은 사랑과 이별의 순간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소속사의 제한된 홍보와 동시대 가수들의 인기에도 꾸준히 활동하며 슈가맨과 복면가왕으로 재발견된 그녀의 이야기는 끈질긴 열정을 보여준다. 위 링크를 통해 리즈의 곡을 감상하며, 2000년대의 낭만과 그녀의 음악적 여정을 다시 느껴보세요. 리즈의 음악은 세대의 감성을 잇는 소중한 보물이다. 당신은 그녀의 멜로디에서 어떤 감정을 찾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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